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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한국 주식 3.5조원 판 외국인들…“원화가치는 왜 오르지?”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외국인이 주식을 판 돈을 달러로 바꿔 나가면 환율이 오르는 게 일반적이지만, 반도체 수출기업이 시장에 내놓는 달러가 반대 방향으로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 나온다.
  •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주간거래 종가 기준 1323.1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렸다.
  • 같은 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5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장 반응 부정USD/KRW
ARTICLE BRIEF

본문

외국인이 주식을 판 돈을 달러로 바꿔 나가면 환율이 오르는 게 일반적이지만, 반도체 수출기업이 시장에 내놓는 달러가 반대 방향으로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주간거래 종가 기준 1323.1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렸다. 같은 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5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일반적으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는 환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라는 환율 상승 요인이 있어도 수출기업의 달러 공급이 이를 누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환율은 이날 1324원에 출발한 뒤 오전에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1320원대 초반까지 내려갔다. 전날에도 유럽과 뉴욕 거래시간에는 달러 강세를 따라 환율이 1326원 수준을 회복했다.

27일 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192 오른 102.002를 기록했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도 0.0341%포인트 상승한 연 4.7159%를 나타냈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320원 부근까지 내려간 뒤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저가 매수도 하단을 방어한다”며 “유럽과 뉴욕장에서는 달러가 지지받고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물량이 줄어들면서 원·달러 환율이 아시아 거래시간에 내렸던 폭을 되돌리는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1320원 부근까지 하락한 뒤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며, 수출 기업의 영향과 실수요 매수로 하단이 방어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