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년 만에 비트코인 순수입국 전환…‘큰손’ 거래로 43억달러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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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미국은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국경 간 비트코인 거래에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순유입을 기록했다.
-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미국이 2022년 이후 4년 만에 비트코인 순수입국으로 돌아섰다.
- 소액 거래에서는 순유출이 이어진 반면 100억원 이상 대형 거래에서는 수조원 상당의 비트코인 이 미국으로 유입됐다.
본문
미국은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국경 간 비트코인 거래에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순유입을 기록했다.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미국이 2022년 이후 4년 만에 비트코인 순수입국으로 돌아섰다. 소액 거래에서는 순유출이 이어진 반면 100억원 이상 대형 거래에서는 수조원 상당의 비트코인 이 미국으로 유입됐다. 기관투자자 중심의 자금 이동이 글로벌 비트코인 수급 구조를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현지시각) 블록체인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최근 발표한 ‘2026 디지털자산 지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국경 간 비트코인 거래에서 순유입을 기록했다. 1만달러(약 1345만원) 미만 소액 거래에서는 순유출이 이어졌지만, 1000만달러(약 134억원) 초과 거래에서는 5만3200BTC가 순유입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월 현물 ETF 출시 이후 글로벌 비트코인 활동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상승했다.
전통 금융시장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중심의 투자 기반이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올해 상반기 약 53억9000만달러(약 7조2474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한 뒤 3분기 들어 회복세를 나타냈다.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희소성을 지닌 가치 저장 수단으로 선호하는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을 결제와 자금 이동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강했다. 미국 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정책 역시 장기적인 수급 기대를 형성하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디지털자산 경제 규모는 2조7800억달러(약 3738조원)로 직전 12개월 조사 기간보다 2.2% 감소했지만, 2025년의 가파른 성장세를 상당 부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