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파생] 바이낸스 해킹에 롱 13억달러 증발…옵션은 비트코인 74K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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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바이낸스 해킹 충격이 디지털자산 파생시장을 덮쳤다.
- 비트코인 은 8만1000달러대에서 7만6000달러대까지 급락했고, 하루 만에 15억달러가 넘는 레버리지 포지션 이 청산됐다.
- 가격은 이후 7만8000달러대로 반등했지만 현물 매수세는 살아나지 않았고, 옵션시장에서는 7만4000~7만5000달러 하락에 대비한 풋옵션 거래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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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바이낸스 해킹 충격이 디지털자산 파생시장을 덮쳤다. 비트코인 은 8만1000달러대에서 7만6000달러대까지 급락했고, 하루 만에 15억달러가 넘는 레버리지 포지션 이 청산됐다. 가격은 이후 7만8000달러대로 반등했지만 현물 매수세는 살아나지 않았고, 옵션시장에서는 7만4000~7만5000달러 하락에 대비한 풋옵션 거래가 급증했다. 다음 주 시장은 8만달러를 되찾아 해킹 충격을 끊어낼지, 7만6000달러를 다시 시험할지를 놓고 방향을 정할 전망이다. 30일 코인글래스에서 비트코인 은 7만7900달러 안팎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9일까지 8만~8만2000달러 구간에서 움직였지만 바이낸스 보안 사고가 알려진 뒤 7만6460달러까지 급락했다. 자산별 청산액은 비트코인 5억193만달러, 이더리움 3억6059만달러로 집계됐다.
해킹에 대한 불안으로 매도 주문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바이낸스에 쌓여 있던 고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연쇄적으로 무너졌고, 이 충격이 다른 거래소 로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24시간 거래가 가장 많았던 비트코인 옵션 은 11월 13일 만기 7만4000달러 풋으로 명목가치가 1억8239만달러에 달했다. 단기 투자자는 7만4000~7만5000달러 하락에 대비하는 반면 장기 투자자는 충격이 진정된 뒤 반등 가능성을 열어둔 양상이다. 최근 급락 이후 숏 포지션이 늘어난 만큼 비트코인이 7만8000달러를 안정적으로 회복하면 숏 청산을 동력으로 8만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7만6000달러가 무너지면 옵션시장이 대비하는 7만5000달러와 7만4000달러가 다음 목표로 떠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