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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코인 투자자들은 도박꾼들이 아닙니다.

중립 관점보유 여부 미공개공개된 경제적 이해관계 없음
작성자가 직접 공개한 정보이며 투자 성과나 자격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경마장 도박꾼입니까? 코인 과세의 진짜 모욕적인 민낯

​밤낮으로 해외 온체인 데이터 뒤져가며 공부하고, 폭락장 맞을 때마다 피눈물 흘리며 버텨온 평범한 투자자입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과세안을 가만히 뜯어보다가, 세금 액수보다 더 참을 수 없는 모욕감에 글을 씁니다.

​1. '기타소득' 분류, 우리를 복권·경마장 도박꾼 취급하는 겁니까?

​정부는 코인 수익을 주식 같은 '금융투자소득'도, 부동산 같은 '양도소득'도 아닌 **'기타소득'**으로 못 박았습니다.

​세법상 기타소득이 뭡니까? 복권 당첨금, 슬롯머신, 경마장 환급금처럼 우발적인 사행성 투기 소득에 매기는 항목입니다.

​리스크 감수하고 시장 분석해가며 밤잠 설친 투자자들의 땀을, 정부는 공식적으로 '도박판에서 요행으로 건진 불로소득' 취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노동을 회피하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기꾼이라는 낙인을 법 조문에 대놓고 찍어 누른 셈입니다.

​2. 잃을 땐 "니 책임", 벌면 22%를 뜯어가는 지독한 비대칭

​루나, FTX 터지고 전 재산 날아갔을 때 정부가 1원이라도 보호해 줬습니까?

​손실 났을 땐 "투기판에 들어간 본인 탓"이라며 싸늘하게 비웃더니, 피 흘려가며 겨우 원금 회복하려는 구간에 이르자마자 250만 원만 넘으면 지방세 포함 22%를 원천징수하겠다고 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은 이미 현물 ETF를 승인하고 제도권 자산으로 편입해 국가 자본으로 키우는데, 우리는 ETF도 금지, 법인 계좌도 금지하며 손발을 다 묶어뒀습니다. 정식 자산으로 인정해 보호할 책임은 지기 싫고, 세금 빨대만 꽂겠다는 도둑놈 심보 아닙니까?

​3. 해외 지갑, 디파이는 본인들도 추적 못 하면서 개미만 잡습니까?

​해외 거래소, 탈중앙화 거래소(DEX), 개인 콜드월렛을 넘나드는 취득 단가를 정부 전산망이 추적할 능력이나 됩니까?

​추적 시스템조차 없으면서 입증 책임을 전부 개인에게 떠넘기면, 수완 좋은 큰손들은 해외로 자산 숨겨 빠져나가고, 결국 아무 힘없는 국내 소액 개미들만 세무서 불려 다니며 털릴 게 불 보듯 뻔합니다.

​소득 있는 곳에 정당하게 세금 내는 것, 거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사행성 도박꾼 취급하는 낡은 도덕주의 낙인부터 거두고, 법인과 ETF를 허용해 투자자를 보호할 인프라부터 갖추는 게 상식적인 국가의 도리 아닙니까?

​사다리는 다 걷어차고 개미들 주머니만 터는 징벌적 과세,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