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후 급반등' 널뛰기에 6,500대 강보합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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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멈춘데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3일 오후 갑작스런 출렁임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
-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 하고 있다.
- 원/달러 환율은 9.4원 내린 1,359.3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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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멈춘데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3일 오후 갑작스런 출렁임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 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9.4원 내린 1,359.3원으로 장을 마쳤다. 미 10년 만기 채권 금리가 장중 한때 4.821%까지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뒤 차츰 상승폭을 반납하다 전장보다 1.9bp(1bp=0.01%포인트) 내린 4.780%에 거래되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다만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브로드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0.82% 하락했는데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기대치를 밑돌았던 까닭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오름폭을 확대, 한때 6,700선 탈환을 눈앞에 뒀으나, 오후 2시를 전후해 금융투자와 연기금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돌연 급락세로 돌아섰다.
하락세는 약 33분간 지속됐고, 코스피는 단숨에 6,400대까지 주저앉았다가 기타법인의 매수세 등에 힘입어 반등,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 일각에서는 일본은행(BOJ)이 이달 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엔캐리 트레이드(저리의 엔화를 빌려 고가치 자산에 투자) 청산 우려 등을 자극한 결과 아니냐는 등의 추측이 나온다. 앞서 2024년 8월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엔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이 급격히 청산됐을 당시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8.8%, 11.3% 급락한 바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오후 2시를 전후로 급격한 조정을 받은 뒤 일부 낙폭을 회복했다"며 "뚜렷한 악재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 속 금융투자와 연기금의 매도 확대가 장중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5.18%), 현대차[005380](1.4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15%) 등이 올랐다. 주요국들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금리 인상 수혜주'로 꼽히는 KB금융[105560](5.20%), 신한지주[055550](3.62%) 등 은행주도 강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