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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채권·달러] “물가 내렸지만 경기는 강하다”…미 10년물 금리 5.29% 육박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8월 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준의 10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금융시장이 예상보다 완화된 물가 지표에도 일방적인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0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지만 견조한 고용과 성장세,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장기금리를 다시 끌어올렸다.
시장 반응 중립
ARTICLE BRIEF

본문

8월 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준의 10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금융시장이 예상보다 완화된 물가 지표에도 일방적인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0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지만 견조한 고용과 성장세,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장기금리를 다시 끌어올렸다. 30일(현지시각) 트레이딩뷰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289%로 전 거래일 대비 5.5bp 상승했다. PCE 발표 직후에는 채권 매수와 달러 약세, 금 상승이 동시에 나타났지만 이후 시장의 시선이 강한 미국 경기와 고용 국제유가로 옮겨가면서 움직임이 뒤집혔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반영된 10월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도 일주일 전 70% 수준에서 약 37%로 낮아졌다.

트레이딩뷰 기준 10년물 금리는 PCE 발표 전후 5.21% 부근까지 급락했지만 곧 반등하기 시작했고 오전 후반에는 5.30%선까지 상승했다. 단기물에서는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효과가 나타났지만 장기물에서는 강한 성장세와 유가 상승에 따른 장기 인플레이션 위험이 부각됐다. 조엘 크루거 LMAX그룹 시장전략가는 예상보다 완화된 PCE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추가 인상 시급성에 대한 신중한 발언이 연속적인 금리 인상 기대를 낮췄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통화정책 전망 변화가 국채금리를 낮추고 달러의 금리 우위를 축소하면서 PCE 발표 직후 달러 매도의 근거가 됐다고 설명했다. 타이 웡 독립 금속 트레이더는 로이터에 에너지 가격 상승과 함께 채권시장이 초기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금속 가격이 다시 압박을 받았다며 근원 PCE 둔화로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음에도 금에는 실망스러운 거래일이 됐다고 평가했다.

오는 2일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이 같은 장단기 금리 차별화가 이어질지 여부가 채권과 달러, 금 시장의 다음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