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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 속 국고채는 강세…향후 기관 현물 매수가 관건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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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최근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도에 급락한 반면 국고채 시장은 외국인 선물 매수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강세를 이...
  •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최근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도에 급락한 반면 국고채 시장은 외국인 선물 매수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 다만, 강세가 이어지려면 외국인 국채선물 중심의 매수세가 국내 기관의 국고채 현물 보유 확대로 연결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반응 중립KO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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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최근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도에 급락한 반면 국고채 시장은 외국인 선물 매수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강세를 이...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최근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도에 급락한 반면 국고채 시장은 외국인 선물 매수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강세가 이어지려면 외국인 국채선물 중심의 매수세가 국내 기관의 국고채 현물 보유 확대로 연결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선물 매수 속에 강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10월 들어 이날까지 10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3년 선물을 9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10년 선물은 8거래일 순매수했다. 외국인 선물 매수세에 9월 말 4%를 넘어섰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15일 3.867%로 약 14bp(1bp=0.01%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정부의 국고채 발행 축소와 바이백(국고채 매입) 계획이 공급 부담을 덜어준 데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세 진정과 주가 조정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가 채권 강세의 배경이 됐다. iM증권 김명실 연구원은 "강세가 지속되려면 외국인 선물 매수가 국내 기관의 현물 보유 확대로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공급 부담 완화가 금리 재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지만,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할 경우 국고채 3년물의 추가 금리 하락에는 제약이 있다고 봤다. NH투자증권의 강승원 연구원 등이 이날 발간한 긴급 진단 보고서에서는 미국 금리 급등에 따른 부담은 완화하겠지만, 미 10년물 금리가 추세적으로는 과거 장기평균보다 높은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금리 안정이 최근 국내 국채 강세를 뒷받침하더라도, 대외 여건만으로 추가 강세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국내 현물 수요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보수적으로 대응해 온 기관들이 최근 국고채 현물을 조금씩 사들이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주식 투자에서 손실이 커지면 채권에 추가로 투자할 여력까지 줄어들 수 있어, 금리 하락이 적극적인 현물 매수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