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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설득 나선 카카오…김도영 "인적분할, 주주가치 제고의 열쇠"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사업과 투자 및 계열사 관리를 분리하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 가운데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본격 설득에 나섰다.회사는 사업별 전문성을 높이고 기업가치 할인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 인적분할 이후 주요 계열사를 거느리게 되는 카카오X(존속법인)가 시장에서 저평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조기에 이를 진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카카오는 16일 '지배구조 개편 관련 소액주주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인적분할 추진 배경과 향후 절차,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을 소개했다.
시장 반응 중립
ARTICLE BRIEF

본문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사업과 투자 및 계열사 관리를 분리하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 가운데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본격 설득에 나섰다.회사는 사업별 전문성을 높이고 기업가치 할인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적분할 이후 주요 계열사를 거느리게 되는 카카오X(존속법인)가 시장에서 저평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조기에 이를 진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16일 '지배구조 개편 관련 소액주주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인적분할 추진 배경과 향후 절차,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을 소개했다. 간담회에는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겸 CA협의체 그룹투자전략실장)와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참석했다.

김 내정자는 "AI 기업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인적분할 발표 이후 해외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소개(IR)를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들었고 그 과정에서 확인한 주주들의 궁금증을 이번 설명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12월1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내년 1월 1일을 분할기일로 정하고 같은 달 27일 전후로 재상장·변경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인적분할 선행 사례를 소개하며 주주가치 증대를 전면에 내세웠다. 김 내정자는 "회사가 지주사 전환 목적을 제외한 국내 6개 사례를 자체 분석한 결과 분할 이사회 전일과 재상장·변경상장일을 비교한 두 회사의 합산 시가총액이 평균 32% 증가했다"며 "통계적으로 증명된 사례"라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현재 카카오만큼이나 자회사들이 상당히 커졌다"며 "카카오뱅크는 이미 카카오 본체 영업이익을 넘어섰고 카카오모빌리티 등도 카카오톡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 사업으로 성장한 만큼 AI 중심 본체와 자회사 투자·관리 기능을 분리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AI 사업을 담당할 카카오AI와 관련해서는 2030년 매출 목표를 6조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전현수 카카오 비즈니스 총괄리더는 "10월 열리는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몇 개 에이전트를 시연할 예정"이라며 "카카오톡 안에서 별도 앱을 거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를 실행·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인적분할 계획에 구체적인 쇄신·고용안정 대책이 부족하다며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