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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헤이즈 “AI 공룡 주식 대량 매물, 비트코인에도 악재…중앙은행 개입 땐 반전”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아서 헤이즈는 스페이스X·앤트로픽·오픈AI의 주식 매각 제한 해제로 대량 매물이 나오면 주가 하락과 신용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비트멕스(BitMEX)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인공지능(AI) 대기업의 주식 대량 매물 출회가 주가 하락과 신용경색을 유발하고, 결국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다만 AI 산업의 위기가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확산돼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을 촉발한다면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시장 반응 중립BTC
ARTICLE BRIEF

본문

아서 헤이즈는 스페이스X·앤트로픽·오픈AI의 주식 매각 제한 해제로 대량 매물이 나오면 주가 하락과 신용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비트멕스(BitMEX)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인공지능(AI) 대기업의 주식 대량 매물 출회가 주가 하락과 신용경색을 유발하고, 결국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AI 산업의 위기가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확산돼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을 촉발한다면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헤이즈는 5일 공개한 ‘D는 희석을 의미한다(D is for Dilution)’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스페이스X와 앤트로픽, 오픈AI의 주식 공급 증가를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이들 기업의 상장 이후 임직원과 초기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의 매각 제한이 해제되면서 시장에 대규모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앤트로픽에 대해서는 기업공개(IPO) 관련 증권신고서(S-1)를 분석한 결과, 상장 초기 투자자가 2027년 6월까지 최대 83%의 지분 희석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앤트로픽이 기업가치 1조5000억달러로 상장할 경우, 주가를 공모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대 1조2450억달러의 신규 투자 수요가 필요할 수 있다는 계산도 제시했다. 스페이스X 역시 2027년 6월 말까지 약 86억주의 추가 매각 제한 해제가 예상되며, 오픈AI도 상장 이후 유사한 주식 공급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헤이즈는 이 과정에서 미국 은행들의 대차대조표 확대가 중단되거나 축소되면 달러 유동성 이 감소해 비트코인과 디지털자산 가격에도 하방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헤이즈가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있는 투자회사 메일스트롬은 달러 유동성 여건이 뚜렷하게 개선되기 전까지 관망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헤이즈는 AI 산업의 위기가 시스템 전반으로 확산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과 재정당국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헤이즈의 전망은 AI 기업의 주식 공급 증가가 단기적으로 달러 유동성을 압박하지만, 위기가 심화돼 통화당국의 대응을 촉발한다면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