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시대 대비하는 블록체인…이더리움·스텔라·트론, 서로 다른 생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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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양자컴퓨터가 기존 블록체인 암호를 무력화할 우려가 커지면서 이더리움, 스텔라, 트론, 수이, 앱토스가 양자내성 기술 도입에 나섰다.
-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양자컴퓨터가 기존 블록체인 의 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 프로젝트들이 양자내성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대표적으로 이더리움(ETH) 은 ‘린 이더리움 (Lean Ethereum)’을 표방하며 네트워크 전반의 암호 구조를 재설계하고 있다.
본문
양자컴퓨터가 기존 블록체인 암호를 무력화할 우려가 커지면서 이더리움, 스텔라, 트론, 수이, 앱토스가 양자내성 기술 도입에 나섰다.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양자컴퓨터가 기존 블록체인 의 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 프로젝트들이 양자내성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더리움(ETH) 은 ‘린 이더리움 (Lean Ethereum)’을 표방하며 네트워크 전반의 암호 구조를 재설계하고 있다. 스텔라(XLM)는 기존 지갑 주소를 유지하면서 서명 방식만 교체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트론(TRX)은 새로운 양자내성 서명을 기존 거래· 블록 생성 체계에 추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2029년12월까지 실행·합의·데이터 등 레이어1 (L1)의 핵심 영역을 양자내성 체계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스텔라개발재단(SDF)은 지난 16일 공개한 코어 소프트웨어 버전30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표준으로 채택한 양자내성 전자서명 알고리즘 ‘ML-DSA’ 양자내성 서명 검증 기능을 포함했다. 앞서 지난 6월 발표한 ‘양자 대비 계획(QPP)’에서 2026년 기업용 스마트계정에 양자내성 인증 기능을 제공하고, 2027년 말까지 일반 계정도 양자내성 서명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해당 기능이 포함된 ‘벨(Bell)’ 업그레이드는 11월3일 테스트넷 , 11월23일 메인넷 에서 검증인 투표를 거칠 예정이다. 지난 6월 말 작성된 기술 제안(TIP)-899는 팰컨(Falcon·FN-DSA-512)과 딜리시움(Dilithium·ML-DSA-44) 계열의 양자내성 서명 기술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반 계정의 메인넷 도입 목표는 2027년1분기지만 외부 보안 감사와 테스트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양자보안 전문 분석가 마린 이베지치는 지난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 블록체인 에 새로운 서명 알고리즘을 추가하는 것보다 기존 알고리즘을 퇴출하는 과정이 더 어렵다”고 분석했다. 앞서 스타크웨어는 양자내성을 갖추기 위해 이더리움 레이어2 에서 벗어나 자체 메인넷 구축을 검토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