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거래 급증했는데…올들어 거래소 시장감시 인력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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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올해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역대급 '불장'을 나타내며 거래가 급증했지만, 한국거래소의 시장감시 인력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거래소 시장감시본부 인력은 지난해 말 128명에서 올해 8월 기준 119명으로 9명 줄었다.
- 시장감시본부 인력은 2022년 116명에서 2023년 117명, 2024년 124명으로 꾸준히 늘었으나 올해 8월 기준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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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올해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역대급 '불장'을 나타내며 거래가 급증했지만, 한국거래소의 시장감시 인력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거래소 시장감시본부 인력은 지난해 말 128명에서 올해 8월 기준 119명으로 9명 줄었다. 시장감시본부 인력은 2022년 116명에서 2023년 117명, 2024년 124명으로 꾸준히 늘었으나 올해 8월 기준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불공정거래 심리를 직접 담당하는 심리요원은 올해 8월 기준 19명으로 지난 2022년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의 시장감시 및 심리업무는 불공정거래에 대한 초동 조사 단계로, 이후 금융당국의 조사와 검찰·법원의 판단을 통해 위법 여부가 최종 확정되는 식이다.
거래소가 심리를 거쳐 금융당국에 통보한 불공정거래 혐의는 2022년 105건, 2023년 99건, 2024년 98건, 지난해 98건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8월까지 총 64건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작년 6월 11일 거래소를 찾아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며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 이에 거래소는 시장감시본부 상무 임원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리면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시장감시본부 아래 본부장보 2인 체제를 구성했다. 시장감시본부 인력도 늘렸지만, 휴직·연수 등으로 8월 기준 실제 인력은 119명에 그쳐 본부 전체 인원은 결과적으로 작년 말보다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 및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16개가 상장된 지난 5월 27일부터 7월 말까지 거래소가 거둔 거래·청산결제 수수료는 279억1천100만원이다.
박성훈 의원은 "거래가 늘고 고위험 상품이 확대되면서 거래소의 수수료 수입은 크게 늘었는데 시장을 지켜야 할 감시 인력은 오히려 줄었다"며 "거래소는 수수료 수익을 늘리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그에 걸맞게 불공정거래 감시와 투자자 보호 역량에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17 11:43 송고 2026년09월17일 11시43분 송고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올해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역대급 '불장'을 나타내며 거래가 급증했지만, 한국거래소의 시장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