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에 성과급↑…메모리 3사 실적에 '보상비용' 변수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미국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이 최근 실적 발표에서 성과급이 향후 수익성에 미칠 영향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끈다.
- 인공지능(AI)발 메모리 호황으로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이익과 임직원 보상 규모가 함께 불어나면서 성과급이 주요 비용 요인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 4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머피 마이크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30일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임직원 성과급 확대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본문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미국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이 최근 실적 발표에서 성과급이 향후 수익성에 미칠 영향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끈다. 인공지능(AI)발 메모리 호황으로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이익과 임직원 보상 규모가 함께 불어나면서 성과급이 주요 비용 요인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머피 마이크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30일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임직원 성과급 확대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머피 CFO는 다음 분기 매출총이익률 전망과 관련한 애널리스트 질문에 "성과급은 매출총이익률 전망(가이던스)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며 성과급과 신규 생산시설 초기 가동 비용 등으로 2027회계연도 1분기(9∼11월)에 약 10억달러(1조3천5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마이크론이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맞춰 2027회계연도 성과급 수준도 상당폭 높인 만큼, 이에 따른 비용 영향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달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성과급 충당금이 실적에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영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에 집행되지 않았던 성과급 일부가 3분기에 반영된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달 씨티도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15조5천억원에서 104조1천억원으로 낮추면서 약 5조원에 해당하는 불리한 환율 영향과 추가 성과급 약 5조원을 하향 조정 배경으로 제시했다. SK하이닉스도 3분기 영업이익이 70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당 규모의 성과급 충당금이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의 지급 상한을 폐지하는 등 성과급 제도를 개편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도 지난 5월 노사 진통 끝에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 부문에 사업성과(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신설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10/04 06:09 송고 2026년10월04일 06시09분 송고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미국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이 최근 실적 발표에서 성과급이 향후 수익성에 미칠 영향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