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홀딩스 자본방정식]① 엇갈린 연결·별도 성적 '지분법·배당' 영향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풍산홀딩스는 상반기 실적이 연결과 별도 기준이 각각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 주요 투자회사인 풍산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손익이 증가하면서 연결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별도 주요 수익원인 배당금수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 자체사업인 제조·용역의 실적은 개선돼 배당금수익을 제외한 별도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배당 감소를 모두 메우지 못했다.
본문
풍산홀딩스는 상반기 실적이 연결과 별도 기준이 각각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주요 투자회사인 풍산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손익이 증가하면서 연결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별도 주요 수익원인 배당금수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자체사업인 제조·용역의 실적은 개선돼 배당금수익을 제외한 별도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배당 감소를 모두 메우지 못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풍산홀딩스는 상반기 연결 영업수익 2838억원, 영업이익 766억원을 각각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5%, 6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별도 영업수익은 1378억원으로 25.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15.5% 감소했다. 이에 따라 풍산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풍산홀딩스 연결 실적에 그대로 합산되지 않는다. 배당 감소액은 97억원으로 별도 영업이익 감소액(56억원)보다 많다.
올해 상반기 풍산홀딩스 연결 실적에는 풍산의 개선된 당기 실적이 반영됐지만 배당 수입에는 지난해 풍산 실적에 대해 결정된 배당이 반영됐다.
자체사업의 이익 확대는 풍산의 배당 변동이 풍산홀딩스 별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연결 영업이익 규모의 약 80%에 이르는 지분법손익을 고려하면 관계기업의 성과가 전체 실적을 좌우하는 구조는 여전히 강하다. 현대차증권은 풍산특수금속과 풍산디에이케이의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각각 469억원, 170억원으로 설정해 전 분기 대비 6%,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풍산에서 발생한 이익을 회계상 반영하는 방식과 배당금을 수취하는 구조의 차이가 실적 방향을 갈랐다.자체사업인 제조·용역의 실적은 개선돼 배당금수익을 제외한 별도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배당 감소를 모두 메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