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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엔캐리, 급격한 청산 가능성 작다…알려진 위기"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일본은행(BOJ)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두 차례 추가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제기되지만 "급격한 청산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다.
  • 김재승 현대차증권[001500] 연구원은 9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BOJ의 긴축 강화와 엔화 강세 전망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증시 변동성 우려 확대의 배경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 BOJ는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1.0%로 인상한 데 이어 9월과 12월에도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 반응 긍정USD/KRW
ARTICLE BRIEF

본문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일본은행(BOJ)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두 차례 추가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제기되지만 "급격한 청산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재승 현대차증권[001500] 연구원은 9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BOJ의 긴축 강화와 엔화 강세 전망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증시 변동성 우려 확대의 배경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BOJ는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1.0%로 인상한 데 이어 9월과 12월에도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전망을 반영해 일본 국채 금리를 상승세를 타고 있고, 달러-엔 환율은 전일 기준 154엔을 밑돌았다. 이 포지션은 일본 금리가 상승하거나 엔화가 강세를 보일 경우 엔화 자금이 더 비싸지기 전에 이를 갚으려는 청산 유인이 생길 수 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이번 상황이 지난 2024년 8월과 같은 급격한 청산으로 번질 가능성은 작다고 봤다.

2024년 8월에는 7월 BOJ가 예상을 깬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지만, 현재 시장은 이미 BOJ의 연내 두 차례 인상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엔화의 투기적 순매도 포지션은 현재 2024년 7월 대비 절반으로 줄어든 상태다. 지난 7월 말 미국과 일본의 엔화 공동 매수 개입으로 순매도 포지션이 한 차례 축소된 영향인데, 이는 엔화 강세 시 발생할 수 있는 '숏 스퀴즈(청산)'로 인한 위험자산 매도 압력이 그만큼 완화됐다는 의미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 축소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우려를 낮추는 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갑작스러운 금리차 변화가 환율 급변과 청산을 촉발한다는 점에서 현재 미-일 금리차의 완만한 변화 전망은 시장 변동성을 크게 높이지 않고, 미국 주식을 비롯한 위험자산 매도를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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