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7600만달러 용선…전쟁 전 운임의 최대 10.9배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미국 멕시코만에서 중국으로 가는 초대형 유조선이 7600만달러에 용선됐다.
- 미국 멕시코만에서 중국까지 원유를 나르는 초대형 유조선 용선료가 7600만달러(약 1018억원)로 책정됐다.
- 중동 전쟁으로 운항 가능한 유조선이 줄면서 장거리 원유 운송 비용이 전쟁 전보다 크게 높아졌다.
본문
미국 멕시코만에서 중국으로 가는 초대형 유조선이 7600만달러에 용선됐다. 미국 멕시코만에서 중국까지 원유를 나르는 초대형 유조선 용선료가 7600만달러(약 1018억원)로 책정됐다. 중동 전쟁으로 운항 가능한 유조선이 줄면서 장거리 원유 운송 비용이 전쟁 전보다 크게 높아졌다. CNBC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레이딩 업체 트라피구라가 ‘알렉산드로스’를 용선했다고 보도했다. CNBC가 전한 전쟁 전 해당 항로의 통상 운임은 700만~1000만달러로, 이번 계약액은 약 7.6~10.9배다. 선박에 원유 200만 배럴을 싣는다고 가정하면 운송비는 배럴당 38달러다. 이는 이번 항해의 용선료를 적재량으로 나눈 값으로, 원유의 최종 도착 가격을 뜻하지는 않는다. CNBC는 페르시아만 전쟁으로 이용 가능한 유조선이 부족해졌다고 전했다. 걸프 지역 산유국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유를 오만만에서 다른 선박에 옮겨 아시아로 보내는 셔틀 방식을 쓰고 있다.
이 방식은 해협 안에서 선박이 공격받을 위험을 줄이는 한편, 원유 수출에 더 많은 선박을 필요로 한다. 미국 멕시코만에서 중국으로 원유를 운송하는 VLCC 용선 비용이 9월 15일 약 4480만달러였다는 본지 보도 와 비교하면 이번 계약액은 더 높다. 다만 두 수치는 서로 다른 시점의 개별 운송 사례로, 계약 조건과 항해에 따라 운임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