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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매출 100조' SK하이닉스, 장기계약·선별증설로 호황 잇는다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SK하이닉스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연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호황을 이어가는 방식에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 장기공급계약(LTA)으로 향후 수년간 판매 물량을 확보하고 신규 공장 건설은 앞당기되 실제 생산능력은 고객 수요에 맞춰 확대하는 방식이다.
  • 28일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회사 관계자는 "이미 확보한 장기공급계약 물량과 현재 고객사들과 구체적으로 협의 중인 수요를 종합하면 2029년까지 향후 3년 동안 D램과 HBM(고대역폭메모리) 물량은 사실상 모두 솔드아웃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장 반응 중립000660
ARTICLE BRIEF

본문

SK하이닉스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연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호황을 이어가는 방식에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장기공급계약(LTA)으로 향후 수년간 판매 물량을 확보하고 신규 공장 건설은 앞당기되 실제 생산능력은 고객 수요에 맞춰 확대하는 방식이다. 28일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회사 관계자는 "이미 확보한 장기공급계약 물량과 현재 고객사들과 구체적으로 협의 중인 수요를 종합하면 2029년까지 향후 3년 동안 D램과 HBM(고대역폭메모리) 물량은 사실상 모두 솔드아웃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이날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7.9%, 632.1%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조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률은 약 80%에 달했다.

특히 반도체 공장은 투자 결정부터 양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고객사의 중장기 구매 계획을 파악하면 설비투자 규모와 시점을 결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회사는 장기계약 비중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 수준으로 유지하고 나머지 물량은 시장 상황과 차세대 제품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가 제시하는 설비투자 계획과 수요 전망뿐 아니라 재무 건전성과 자금조달 여력, 주요 공급망의 준비 상황까지 점검해 투자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4분기에는 HBM4의 출하량과 매출 비중이 HBM3E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기술 경쟁력으로 쌓아온 고객의 신뢰가 장기계약으로 이어지면서 중장기 수요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되고 있다"며 "과거와는 다른 성장의 가능성이 구체적인 사업 구조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메모리 거래 방식 변화…장기 물량 확보하고 가격은 시황 반영28일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콘퍼런 SK하이닉스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연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호황을 이어가는 방식에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