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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더 사야 하나, 현금 쥐고 있어야 하나”…전문가 3인의 조언은 [증시 긴급진단②]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국내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이른바 국민주식이라 불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 주가가 더 떨어지기 전에 팔아야 할지,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지 판단하기 쉽지 않아서다.
  •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산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반응 긍정
ARTICLE BRIEF

본문

국내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이른바 국민주식이라 불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주가가 더 떨어지기 전에 팔아야 할지,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지 판단하기 쉽지 않아서다.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산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경AX는 21일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빈센트(김두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에게 반도체주의 투자 매력과 유망 업종, 개인투자자 대응 전략 등을 물었다. 박 센터장은 “AI는 노동을 흡수할 수 있는 기반 기술 혁명이고 빅테크 기업에는 생존의 문제인 만큼, AI 투자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업황도 향후 2~3년간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한국 반도체는 상당한 이익 감소를 이미 선반영한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며 “향후 대규모 현금 창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빈센트 연구원은 “AI 인프라 수요와 메모리 공급 제약이 유지되는 가운데, 장기 공급계약 확대가 과거 메모리 사이클과 달리 높은 이익의 지속성과 실적 가시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긍정적인 이익 전망에 비해 현재 밸류에이션은 크게 낮아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반도체는 고부가 메모리 수요와 공급 제약이 이익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의 AI 투자계획 유지와 메모리 주문·가격의 견조함,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확인되면 주가 회복에 탄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전력 인프라에 대해서는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망과 발전설비 투자가 성장 기반”이라며 “신규 수주 증가와 수주잔고가 매출과 이익, 현금흐름 개선으로 연결되는 기업에 주목한다”고 조언했다.

유 센터장은 “코스피는 저점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동성이 커졌다”며 “(지수가) 5500 아래로 내려가면 기계적(으로) 분할 매수해 장기 투자하는 전략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금 비중을 높게 유지하는 것도 투자 전략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도 장기 투자자자 승리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좋은 것을 좋은 가격에 사서 오래 들고가는 투자 습관을 갖기를 바라며 투자 원칙과 현금 여력을 갖추고 ‘시대의 주식을 꾸준히 모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