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이노칩, 주가 청구가 밑돌아…로젠 합병 반대주주 청구 '촉각'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코스닥 상장사 모다이노칩의 주가가 로젠과의 합병에서 제시된 주식매수청구 가격을 16%가량 밑돌고 있다.
- 반대주주 입장에서는 시장에 팔기보다는 회사에 되팔아 청구하는 쪽이 유리한 구조가 형성되자 합병계약의 매수청구 한도 100억원이 딜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다이노칩은 최근 합병 주요사항보고서를 9차 정정해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관련 내용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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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모다이노칩의 주가가 로젠과의 합병에서 제시된 주식매수청구 가격을 16%가량 밑돌고 있다. 반대주주 입장에서는 시장에 팔기보다는 회사에 되팔아 청구하는 쪽이 유리한 구조가 형성되자 합병계약의 매수청구 한도 100억원이 딜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다이노칩은 최근 합병 주요사항보고서를 9차 정정해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관련 내용을 보완했다. 합병 구조는 로젠이 모다이노칩을 흡수합병하며 모다이노칩 1주당 로젠 신주 0.975574주가 배정된다. 대명화학과 특수관계인은 로젠 지분 67.66%, 모다이노칩 지분 75.70%를 보유하고 있다. 모다이노칩 청구만으로 한도를 채운다면 매수예정가격 기준 499만주로 발행주식 7972만주의 6.3%에 그친다.
대명화학과 특수관계인 몫을 뺀 로젠 지분은 32.34%로 주식 수로는 모다이노칩과 비슷해 양사 합산으로 따지는 한도에 로젠 주주의 청구도 변수가 될 수 있다.
로젠 종가에 합병비율을 곱한 모다이노칩 1주의 환산가치는 1498원으로 모다이노칩 15일 종가 1675원과 매수예정가격 (2005원)보다 낮다. 주가순자산비율은 로젠 0.21배, 모다이노칩 0.36배로 로젠이 더 낮다. 6월 말 연결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모다이노칩 249억원, 로젠 433억원으로 합쳐도 682억원인 반면, 1년 안에 갚아야 할 차입금은 모다이노칩만 3550억원에 달한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소액주주 지분율이 낮아 합병 추진에 큰 걸림돌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대주주의 합병 의지가 강한 만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100억원을 넘더라도 합병을 강행할 가능성은 높다"고 전했다. 반대의사 접수를 하루 앞두고 주주들의 선택에 이목이 쏠린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다이노칩은 최근 합병 주요사항보고서를 9차 정정해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관련 내용을 보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