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주식은 낮에 하는 게 아니네요”...개미들, 국장 믿음 버리고 미장 갔다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3분기 美 증시 10조 순매수 국내선 5.5조 순매도 나서 원화 강세에 美AI 쏠림현상 개인투자자들이 하반기 들어 국내 주식을 팔고 미국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 코스피가 고점 대비 27% 넘게 밀리며 방향성을 잃은 반면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발 훈풍에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자 미국 증시로 발길을 돌린 모습이다.
- 1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9월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5902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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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美 증시 10조 순매수 국내선 5.5조 순매도 나서 원화 강세에 美AI 쏠림현상 개인투자자들이 하반기 들어 국내 주식을 팔고 미국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고점 대비 27% 넘게 밀리며 방향성을 잃은 반면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발 훈풍에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자 미국 증시로 발길을 돌린 모습이다. 1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9월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5902억원을 순매도했다. 7월(5조3735억원)과 8월(3조2352억원)에는 순매수했지만 9월 한 달에만 14조1970억원을 팔아치우며 순매도로 돌아섰다. 10월 들어 8일까지 약 3조원어치를 다시 샀지만 하반기 순매도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7~9월동안 서학개미들은 미국 증시에서 76억3224만달러(약 10조1468억원)를 순매수했다. 국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운 9월에도 미국 주식은 10억128만달러어치 사들였다.
같은 기간 미국 주식 순매수액(약 13조2228억원)의 7배를 웃도는 수치였다. 상반기 1500원을 웃돌던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중반까지 내려와 미국 주식 매수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4개월 만에 2000억달러를 넘어섰다. 김종민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고금리를 견딜 고성장 산업인 AI 밸류체인으로만 자금이 이동 중”이라며 “신흥국 대비 선진국, 신흥국 내 한국 대비 대만 우세가 겹치며 자산 쏠림이 미국 AI 밸류체인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의 자료에 따르면, 7~9월 동안 개인은 약 5조5902억원을 국내 주식에서 순매도하고, 미국 주식은 76억3224만달러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