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 달러 바라보는 비트코인…10월 강세장 재현될까[추석 이후 내 돈은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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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해 10월 최고가 기록 이후 오랜 침체기를 거친 비트코인이 최근 반등 랠리를 펼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연휴 기간 일부 거시경제(매크로) 변수로 소폭 숨고르기에 접어들었으나, 굳건한 하방 지지력을 증명해 보이면서 다가오는 10월 전통적 강세장 진입과 연내 9만 달러 돌파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는 모양새다.
- 2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추석 연휴 기간 일련의 변수들에도 제한적인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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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해 10월 최고가 기록 이후 오랜 침체기를 거친 비트코인이 최근 반등 랠리를 펼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연휴 기간 일부 거시경제(매크로) 변수로 소폭 숨고르기에 접어들었으나, 굳건한 하방 지지력을 증명해 보이면서 다가오는 10월 전통적 강세장 진입과 연내 9만 달러 돌파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는 모양새다. 2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추석 연휴 기간 일련의 변수들에도 제한적인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연휴가 시작된 지난 24일 1억1400만원~1억1600만원을 사이를 오가던 시세는 추석 당일인 25일 1억1200만원선까지 밀렸으나 전날(26일)에는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해 1억1400만원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2일 약 8개월 만에 8만6000달러선을 회복했고, 새벽 한때 8만7000달러선을 돌파했다.
대장주 강세에 힘입어 주요 알트코인인 이더리움 역시 지난 1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2700달러선을 회복했으며, 리플과 솔라나 등도 동반 강세를 이어갔다. 비록 추석 연휴 사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재점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장기 국채 금리 급등, 글로벌 거래소 비트겟의 해킹 소식 등 매크로 악재가 겹치며 잠시 조정 국면에 들어섰으나, 시장의 우려와 달리 시세는 1억1500만원 안팎을 오가며 하방 지지선을 확인하는 모습이다. 시장이 기대했던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미 상원 부결로 연내 처리가 무산되며 경계감이 커졌지만,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토큰화 주식 거래의 한시적 허용(혁신 면제) 조치를 단행한 데 이어,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지니어스법(GENIUS Act)'에 기반한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는 모습이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하루 만에 9억9890달러가 순유입되며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더리움 ETF에도 대규모 자금이 몰렸다. 비트코인의 역대 사상 최고가 역시 지난해 10월 6일(12만6210달러) 기록된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연내 9만 달러 돌파 가능성도 조심스레 거론된다. 미국 금융서비스 회사 BTIG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선을 사수할 경우 9만 달러를 향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