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5000조 붕괴...하반기 대형주 31% 급락·소형주는 상승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국내 증시가 하반기 들어 급격한 조정을 받으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5000조원선이 무너졌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급락한 반면 소형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주식시장 내부의 양극화가 뚜렷해졌다.특히 코스피 대형주가 하반기 들어 30% 넘게 하락하는 동안 소형주는 오히려 상승했다.
- 지수 하락의 충격이 시장 전반에 균등하게 확산되기보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초대형주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6% 급락한 6035.3 특히 코스피 대형주가 하반기 들어 30% 넘게 하락하는 동안 소형주는 오히려 상승했다.
본문
국내 증시가 하반기 들어 급격한 조정을 받으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5000조원선이 무너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급락한 반면 소형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주식시장 내부의 양극화가 뚜렷해졌다.특히 코스피 대형주가 하반기 들어 30% 넘게 하락하는 동안 소형주는 오히려 상승했다. 지수 하락의 충격이 시장 전반에 균등하게 확산되기보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초대형주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6% 급락한 6035.3 특히 코스피 대형주가 하반기 들어 30% 넘게 하락하는 동안 소형주는 오히려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4979조원으로 내려앉으며 지난 7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5000조원선을 밑돌았다.
불과 5거래일 사이 시가총액 794조원이 감소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도 35거래일 만에 발동됐다.
코스피 대형주지수는 6월 30일 9421.19에서 10월 13일 6541.04로 떨어졌다. 특히 시가총액 비중이 큰 종목들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면서 코스피 전체 수익률이 중소형주보다 크게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200은 6월 말 1370.73에서 10월 13일 942.07로 31.27% 하락했다. 코스피200은 국내 대표 대형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지수라는 점에서 대형주 중심의 매도 압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코스피 대형주 하락률은 30.57%로 코스닥 대형주 하락률 13.73%보다 16.84%포인트 컸다. 하반기 들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증권업종지수가 26.89% 하락했다는 점은 금융투자업종 역시 조정 국면의 영향을 크게 받았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하반기 증시는 대형주 전체가 일률적으로 하락했다기보다 반도체와 일부 산업재 대형주에 조정이 집중되는 가운데 금융지주와 에너지 관련 종목에서는 상승 사례가 나타나는 차별화 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