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구광모, LG엔솔 전 사장 고발…상속재판서 '모녀 조력' 의혹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구광모 LG그룹 회장 측이 전직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을 형사 고발했다.
- 구 회장 측은 이 전 사장이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 측을 도와 현재 진행 중인 상속소송에 관여했다고 주장하며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제기했다.14일 취재를 종합하면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계 14일 취재를 종합하면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계열사 4곳은 이모 전 LG에너지솔루션…
- 앞서 제기한 중국 사업 관련 업무상 배임 혐의와 별개로 상속분쟁 조력 여부까지 법적 대응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본문
구광모 LG그룹 회장 측이 전직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을 형사 고발했다. 구 회장 측은 이 전 사장이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 측을 도와 현재 진행 중인 상속소송에 관여했다고 주장하며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제기했다.14일 취재를 종합하면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계 14일 취재를 종합하면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계열사 4곳은 이모 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구 회장과 김 여사 간 상속소송에서 김 여사 측을 물밑에서 지원했다는 의혹을 문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제기한 중국 사업 관련 업무상 배임 혐의와 별개로 상속분쟁 조력 여부까지 법적 대응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이번 사안은 구 회장 개인의 상속분쟁에 그룹 계열사들이 직접 나섰다는 의혹으로 번질 수 있어 주목된다. 그동안 상속재판은 구 회장과 선대회장 유족 간 민사소송으로 진행돼 왔다.
여기에 계열사들이 전직 사장의 소송 관여 의혹을 형사 문제로 제기하면서 고발에 나선 경위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구 회장과 김 여사 측의 상속분쟁은 2018년 구본무 선대회장 별세 이후 시작됐다. 김 여사와 두 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는 2023년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선대회장이 남긴 2조원 규모의 상속재산을 다시 분할해야 한다는 취지다. 구 회장은 선대회장이 보유했던 ㈜LG 지분 11.28% 가운데 8.76%를 상속받았다. 변호사법 제109조는 변호사가 아닌 사람이 금품이나 이익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하고 소송 관련 법률사무를 처리하거나 알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경영연구원 등 4개 계열사는 2010년 무렵 중국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건설 과정에서 현지 컨설팅 업체에 장기간 자문료를 지급하도록 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