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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에 3%대 하락…5,600선 추락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장 초반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 전날 5,8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5,600선 중반까지 밀렸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7.87포인트(3.55%) 하락한 5,651.2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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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BRIEF

본문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장 초반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전날 5,8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5,600선 중반까지 밀렸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7.87포인트(3.55%) 하락한 5,651.21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3.89포인트(2.46%) 내린 5,715.19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했다. 전날 128.34포인트(2.24%) 상승하며 5,859.08에 마감했던 흐름이 하루 만에 반전된 것이다. 개인이 4,120억 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99억 원, 1,465억 원을 순매도했다.

엔비디아(-1.26%), 마이크로소프트(-2.83%), 브로드컴(-1.18%)이 하락했고, AMD(-7.52%)와 인텔(-8.83%)은 낙폭이 더욱 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5.35%), 전기·전자(-4.59%), 제조업(-3.92%)의 하락 폭이 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29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2억 원, 474억 원을 순매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금리 하락 등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에도 미국 AI 관련주 조정이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선거 결과에 따른 정책 변화 가능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AI 관련 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나스닥지수는 지난 10월 한 달간 5.3%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5% 이상 떨어지는 등 기술주 중심의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