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클래리티법 ‘운명의 표결’…트럼프 대통령 양보에 월가 “시장 예상보다 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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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미 상원 표결을 앞둔 클래리티법에 트럼프 대통령의 윤리규정 수용과 지역은행 예금 이탈 방지 장치가 담겼다.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의 규제 체계를 재편할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상원 표결을 앞두고 막판 돌파구를 찾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디지털자산 이해관계와 관련한 강화된 윤리 규정을 상당 부분 수용한 데 이어 지역은행의 예금 이탈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까지 수정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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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표결을 앞둔 클래리티법에 트럼프 대통령의 윤리규정 수용과 지역은행 예금 이탈 방지 장치가 담겼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의 규제 체계를 재편할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상원 표결을 앞두고 막판 돌파구를 찾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디지털자산 이해관계와 관련한 강화된 윤리 규정을 상당 부분 수용한 데 이어 지역은행의 예금 이탈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까지 수정안에 포함됐다. 월가에서는 법안 협상이 시장 예상보다 진전됐으며 긍정적인 결과가 현재 디지털자산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크립토 인 아메리카(Crypto In America)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상원은 15일(현지시각) 클래리티법 심의를 진행하기 위한 토론종결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화된 윤리 규정의 약 80%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시아 루미스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디지털자산을 블라인드 트러스트에 넣거나 처분하는 방안에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불법금융과 관련해서도 20개 이상의 조항이 추가됐으며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에 1억5000만달러의 추가 예산을 배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가우탐 추가니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등은 14일 고객 보고서에서 클래리티법 협상이 지난주 시장의 예상보다 더 진전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현재 가격에는 분명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번스타인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윤리규정 양보와 지역은행 보호 장치가 민주당 일부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 변수라고 봤다. 클래리티법 표결에 이어 16일(현지시각)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다.
반대로 시장의 포지셔닝이 현재 부정적인 결과에 기울어 있는 만큼 법안에서 예상보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가격 반응 역시 클 수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