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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 온 걸 환영"이라던 도이치텔레콤…40년 전 애플 광고 기억할까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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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도이치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스페이스X의 이동통신 시장 진출에 대해 "자금이 있다면 해보라"며 견제보다 여유를 보였다.
  • 수만 개의 기지국과 수백 메가헤르츠(MHz)의 주파수를 오랜 기간 쌓아 올린 지상망의 경쟁력이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에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 그러나 기존 통신사의 이러한 여유와 견제는 40년 전 미국 PC 시장의 한 모습을 연상케 한다.
시장 반응 긍정AAPL
ARTICLE B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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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도이치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스페이스X의 이동통신 시장 진출에 대해 "자금이 있다면 해보라"며 견제보다 여유를 보였다. 수만 개의 기지국과 수백 메가헤르츠(MHz)의 주파수를 오랜 기간 쌓아 올린 지상망의 경쟁력이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에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그러나 기존 통신사의 이러한 여유와 견제는 40년 전 미국 PC 시장의 한 모습을 연상케 한다. 진심으로."1981년 8월 애플이 월스트리트저널에 낸 전면광고 문구다. 팀 회트게스(Tim Höttges) 도이치텔레콤 CEO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스페이스X의 이동통신 진출을 두고 "자금이 있다면 해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산업에서 경쟁하려면 최소 2000억유로가 필요하다"며 "파티에 온 걸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270조원은 내야"…일론 머스크 통신사업에 날아든 경고 ] 그는 "안테나가 10미터, 100미터 거리에 있는데 왜 400km 상공까지 신호를 올렸다 내려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9월 에코스타의 주파수를 약 170억달러에 사들였다. 위성이 휴대폰과 직접 통신하는 '다이렉트 투 셀' 서비스에 쓰겠다는 계획이다. 40년 전 애플이 얕본 IBM의 진짜 무기도 PC 자체보다 기업 영업망과 개방형 구조가 만든 호환기종 생태계였다. 일론 머스크가 가진 반도체, 데이터센터, AI 플랫폼, 위성을 묶으면 5~10년 안에 수직 계열화된 통신사가 나올 수 있다는 진단이다. 애플의 광고가 남긴 교훈은 환영 인사가 아니라, 경쟁을 기존 잣대로만 재단한 데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