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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올렸다면 한국도…기준금리 또 올라가면 벌어지는 일 [QnA]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게 나와 무슨 상관일까’ 싶지만 영향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달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를 가능성이 커집니다.
  • 더구나 금리 인상이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시장 반응 부정USD/KRW
ARTICLE BRIEF

본문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게 나와 무슨 상관일까’ 싶지만 영향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달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를 가능성이 커집니다. 더구나 금리 인상이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전망을 내놓은 위원 18명 가운데 16명이 현재보다 높은 금리를 예상했고, 이 가운데 12명은 0.25%포인트 추가 인상을 내다봤습니다. 당장 시장이 더 민감하게 보는 숫자는 기준금리 자체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 기존에 발행된 낮은 금리의 국채는 매력이 떨어지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금리는 올라가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히는 미 국채에서 연 5% 안팎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되는 셈이라, 굳이 위험을 감수하며 주식 등에 투자할 유인도 줄어듭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렸다고 한국이 반드시 따라 올려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미 금리차가 다시 1.00%포인트로 벌어지면서 한은으로선 부담이 커진 게 사실입니다. 대출금리가 0.25%포인트 오른다고 단순 계산하면 3억원을 빌린 사람은 연 75만원, 5억원을 빌렸다면 연 125만원의 이자를 더 내야 합니다. 시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당 부분 미리 반영한 데다 국제유가 하락과 반도체 등 주요 기업의 실적 기대가 증시를 떠받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 결과가 국내 증시의 추세를 훼손시킬 것이라고 해석하는 건 지양할 필요가 있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 자체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국제유가의 향방이 더 중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