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위 연기금, 빅테크 주식 26% 축소…AI 투자 거품 우려 확산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세계 5위 연기금인 미국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이 애플과 엔비디아 등 미국 대형 기술주 보유량을 대폭 줄였다.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세계 5위 연기금인 미국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이 애플과 엔비디아 등 미국 대형 기술주 보유량을 대폭 줄였다.
-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으로 기술기업들의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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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위 연기금인 미국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이 애플과 엔비디아 등 미국 대형 기술주 보유량을 대폭 줄였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세계 5위 연기금인 미국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이 애플과 엔비디아 등 미국 대형 기술주 보유량을 대폭 줄였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으로 기술기업들의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가운데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운용자산이 6000억달러(약 858조원)를 넘는 캘퍼스는 올해 상반기 미국 주요 기술기업 7곳의 직접 보유 주식 수를 합산 기준 26% 줄였다. 캘퍼스는 대형 기술주에 집중된 투자 위험을 낮추기 위해 사모펀드(PE)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소수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투자 대상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이다.
안톤 올리치 캘퍼스 부최고투자책임자(CIO)는 FT에 상장주식의 가치평가 수준이 높아 보인다며 대형 기술주가 다른 투자자산보다 부진한 성과를 낼 가능성을 언급했다. 시장의 관심은 AI 인프라 투자에 투입된 막대한 자금이 실제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에 쏠리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AI 데이터센터 외에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없는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캘퍼스의 투자 조정은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별개로 현재 주가에 반영된 기대가 과도한지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AI 투자 확대가 이어지더라도 실제 매출과 이익 증가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 기술주 전반의 변동성 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