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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억' 제넨셀 몸값은 642억…장밋빛 신약 기대 '신기루'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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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2021년 상반기 매출이 2억원대에 불과했던 비상장 바이오 기업 제넨셀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를 등에 ...
  •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2021년 상반기 매출이 2억원대에 불과했던 비상장 바이오 기업 제넨셀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를 등에 업고 600억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반응 긍정KOSDAQ
ARTICLE B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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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2021년 상반기 매출이 2억원대에 불과했던 비상장 바이오 기업 제넨셀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를 등에 ...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2021년 상반기 매출이 2억원대에 불과했던 비상장 바이오 기업 제넨셀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를 등에 업고 600억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치평가를 토대로 코스닥 상장사 세종메디칼[258830]은 1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제넨셀에 투자했지만, 당시 평가의 전제가 됐던 일부 실험자료는 이후 형사재판에서 허위 작성 또는 부작용 누락 사실이 인정됐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청탁' 논란을 계기로, 실적이 미미한 바이오기업이 호재성 신약 기대를 등에 업고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코스닥시장의 고질적인 관행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종메디칼은 2021년 10월 19일 제넨셀 최대주주 강세찬 씨가 보유한 보통주 66만주와 제넨셀이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총 112억9천800만원에 인수했다. 기업가치의 상당 부분은 실제 실적보다 향후 신약 개발 성공과 매출 전망에 기대고 있었다. 서울서부지법은 2024년 12월 강모 제넨셀 창업자가 실제로 진행하지 않은 코로나19 햄스터 실험을 한 것처럼 자료를 작성하고, 별도 실험에서 확인된 햄스터 사망·토혈·폐 비대증 등 부작용 내용을 삭제한 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판단해 관련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문제는 이처럼 미래 신약 기대에 크게 의존한 기업가치가 상장사의 투자와 공시를 거치면서 일반 투자자에게는 보다 신뢰도 높은 투자 재료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이다. 세종메디칼·제넨셀 주주연대는 최근 재판부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약 700명의 소액주주가 결집했다며 "상장사와 시장에 공개되는 정보와 치료제·임상에 대한 기대를 믿었다"고 주장했다. 에이티세미콘은 그해 리더스기술투자를 인수하면서 제넨셀 지분 투자를 회사의 성장 가능성으로 내세웠다. 과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들이 여전히 시장에서 활동하는 가운데, 제넨셀 임상 승인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 후보자까지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이번 사안은 과거 개별 기업의 문제를 넘어 코스닥시장 불공정거래와 투자자 보호에 대한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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