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막히자 ‘사장님’ 잡았다…인뱅 실적 끌어올린 개인사업자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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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카뱅·케뱅 여신 성장축 기업금융으로 시중銀 개인사업자 대출 정체와 대비 올해 3분기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소호·SOHO) 대출을 앞세워 나란히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 올해 들어 시중은행의 소호대출은 제자리걸음을 했는데, 인터넷전문은행(인뱅)은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서도 공급을 늘리며 여신 성장의 축을 기업금융으로 옮기는 모양새다.
- 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69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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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케뱅 여신 성장축 기업금융으로 시중銀 개인사업자 대출 정체와 대비 올해 3분기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소호·SOHO) 대출을 앞세워 나란히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올해 들어 시중은행의 소호대출은 제자리걸음을 했는데, 인터넷전문은행(인뱅)은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서도 공급을 늘리며 여신 성장의 축을 기업금융으로 옮기는 모양새다. 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698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순이익도 141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7.2% 늘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가계대출을 늘리기 어려워진 영향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여신 잔액 순증액의 58%를 소호대출로 채웠다. 지난달 말 실적을 발표한 케이뱅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421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 올해 여신 잔액 증가분의 절반 이상이 기업대출이다.
올해 들어 증가액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카카오뱅크와 합치면 인뱅 두 곳이 5대 은행 합산보다 많이 늘린 셈이다.
이에 힘입어 3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301억원을 기록했고, 누적 순이자마진(NIM)도 1.60%로 1년 전보다 0.22%포인트 올랐다. 이를 위해 지난달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담보 대상을 아파트에서 공동주택·상업용 부동산까지 넓히고, 자금 용도도 운전자금에서 시설자금으로 확대했다. 법인대출은 소호대출보다 심사와 사후관리가 까다로운 만큼, 비대면으로 기업 신용을 얼마나 정교하게 평가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