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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반등 기다리다 특판 12%짜리 넣었어요”…여윳돈, 예금서 적금으로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정기적금 한 달 새 1.2조↑ 은행권 고금리 특판 경쟁에 최고 연 12% 상품도 등장 정기예금 증가세는 확 꺾여 국내 증시 하락 여파로 지난 7월부터 은행 정기예금으로 몰렸던 자금이 이제는 적금을 찾고 있다.
  • 예금 다음으로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안정적이라고 평가받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다.
  • 은행들이 특판 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인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반응 긍정
ARTICLE BRIEF

본문

정기적금 한 달 새 1.2조↑ 은행권 고금리 특판 경쟁에 최고 연 12% 상품도 등장 정기예금 증가세는 확 꺾여 국내 증시 하락 여파로 지난 7월부터 은행 정기예금으로 몰렸던 자금이 이제는 적금을 찾고 있다. 예금 다음으로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안정적이라고 평가받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다. 은행들이 특판 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인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매일경제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을 조사한 결과 이달 들어 28일까지 적금은 직전 달 말 대비 1조2059억원 늘어났다. 7월 이후 증시에서 자금이 빠지면서 은행으로 향하던 ‘역(逆)머니무브’는 정기예금으로 쏠렸다. 올해 7월 말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984조9399억원으로 직전 달 대비 35조5401억원이나 늘어났고, 8월에도 20조2920억원 늘며 잔액 100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반면 7월에 직전 달 대비 2조원 줄었고, 8월에는 734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던 적금이 이달엔 증가액 1조원을 훌쩍 넘었다. KB국민은행의 ‘KB카드쓰담적금’은 연 최고 12%, 신한은행의 ‘신한 적금 9단’은 연 최고 9%의 이자를 준다. 하나은행의 ‘오늘부터 하나적금’과 우리은행의 ‘우리 팀 코리아 적금2’ 역시 7%대 금리를 준다. 은행 관계자는 “높은 금리를 주더라도 고객 유입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고객이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금리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효자 상품으로 통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하락 여파로 은행 정기예금에서 적금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은행들이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면서 고객 유입이 증가하고, 적금은 조달 비용 증가 속에서도 나쁜 선택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