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증가분 8할이 반도체…코스피 실적도 '삼전닉스 독주'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한국 수출이 역대급 호황을 이어가고 있지만 증시가 체감하는 수출 호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더 집중될 전망이다.
- 지난달 전체 수출 증가분의 약 8할을 반도체가 차지한 데 이어 코스피 기업 실적에서도 두 회사의 이익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서다.
- 8월 반도체 수출은 466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09%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본문
한국 수출이 역대급 호황을 이어가고 있지만 증시가 체감하는 수출 호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더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달 전체 수출 증가분의 약 8할을 반도체가 차지한 데 이어 코스피 기업 실적에서도 두 회사의 이익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서다. 8월 반도체 수출은 466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09%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 증가액은 약 315억5000만달러로 전체 증가분의 78.9%를 차지했다. 수출 증가분 10달러 가운데 약 8달러가 반도체에서 나온 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매출은 전체 코스피 상장사 매출의 21.9% 수준이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60%를 넘어섰다. 8월 반도체 제외 수출은 전년보다 약 20% 늘었고 최근 실적 발표에서도 조선과 증권 등 일부 업종에서 호실적이 이어졌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과 메모리 가격 상승률이 정점을 통과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은 증가하더라도 이익 모멘텀은 약해질 수 있다.
특히 두 회사의 시가총액과 이익 비중이 코스피에서 크게 높아진 만큼 반도체 실적 증가율 둔화는 지수 전체의 이익 추정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반도체 수출 호조가 다른 업종의 실적 개선으로 얼마나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8월에는 반도체가 전체 수출 증가분의 약 8할을 차지했고, 코스피 기업 이익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이 60%를 넘어섰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세와 HBM 수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이익 추정치 변화와 함께 비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추가로 상향되는지가 향후 코스피 흐름을 가를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