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순발행 13조 줄어도 금리 상승 압력 평가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2027년도 예산안이 국고채 순발행 감소에도 채권금리 하락보다 상승 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총지출 확대와 미래대응기금 운용 방식이 성장률과 재정 리스크 프리미엄을 함께 자극할 수 있다는 평가다.박준우 하나증권...
- 하나증권은 2027년도 예산안이 국고채 순발행 감소에도 채권금리 하락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본문
2027년도 예산안이 국고채 순발행 감소에도 채권금리 하락보다 상승 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총지출 확대와 미래대응기금 운용 방식이 성장률과 재정 리스크 프리미엄을 함께 자극할 수 있다는 평가다.박준우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027년도 예산안이 국고채 순발행 감소에도 채권금리 하락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박준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5일 '2027년 예산안-재정수지 개선의 역설' 보고서에서 채권시장 관점의 예산안 영향을 이같이 진단했다. 국고채 순발행 감소는 수급상 긍정적이지만 금리 방향을 결정할 변수로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2027년 지출 규모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안보다 9.0%, 본예산보다 12.8% 늘어나는 점을 근거로 경기 과열과 물가 압력이 채권에 불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45조4000억원은 청년,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 등 4대 분야에 투자하고, 12조5000억원은 국채 신규발행 물량 축소에 활용한다.
박 연구원은 "재정안정을 위한 구속력이 강하면 리스크 프리미엄을 낮춰 금리 하락 요인이지만 느슨하면 금리 상승 압력을 키운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앞서 2027년도 예산안과 미국 고용보고서가 금리 방향을 정할 재료로 거론됐다 . 박 연구원은 국채 공급 변수의 영향도 금리 수준보다 스와프 스프레드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채 순발행 감소가 국고채 가격 상승 기대를 높이고 투자자의 자본비용 부담을 낮추면 스와프 금리 대비 국고채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국고채 상대 강세나 약세를 판단할 때 쓰이는 지표로, 이번 순발행 감소 효과도 금리 레벨보다 상대가치 흐름에서 먼저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