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뤄진 '코스닥 세그먼트' 구체안…"도입 시 추가 모멘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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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김유향 기자 =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그먼트 제도, 이른바 승강제 제도의 구체안 발표가 또 연기됐다.
- 당초 한국거래소는 지난 7월 코스닥 시장 30주년 행사에서 세그먼트 개편 방향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일정을 늦춘 바 있다.
- 한국거래소는 29일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의 2일차 행사에서 내년에 세그먼트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위해 올해 4분기 공청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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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김유향 기자 =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그먼트 제도, 이른바 승강제 제도의 구체안 발표가 또 연기됐다. 당초 한국거래소는 지난 7월 코스닥 시장 30주년 행사에서 세그먼트 개편 방향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일정을 늦춘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29일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의 2일차 행사에서 내년에 세그먼트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위해 올해 4분기 공청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지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무는 "다양한 특성 가진 기업이 하나의 시장에 존재하고 있는데, 이는 역동성을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많은 기업 중 투자할 기업을 선별하는 데 부담이 있다"며" 이에 코스닥 기업의 특성과 경쟁력을 명확하게 보일 수 있는 세그먼트 제도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그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닥 기업을 쉽게 찾도록 하고, 세그먼트 지수 및 금융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새로 시장에 유입될 수 있도록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거래소는 이날 구체적인 코스닥 세그먼트 제도의 계획 및 편입 종목 기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증권가는 세그먼트 제도가 도입되면 코스닥 시장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약 1천700개에 달하는 종목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투자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840대에 머물고 있고, 시가총액은 478조1천36억원이다.
그는 "동전주 및 시가총액 기준 미만 종목들의 상장 폐지 요건이 시행되면서 하방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제도적 움직임은 시작됐다"며 "로봇과 반도체 소부장, 에너지 등 글로벌 밸류 체인 안에서 존재감 커지는 코스닥 기업들의 성장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수급적 유인책까지 더해진다면 코스닥 시장에 대한 재평가는 속도감 있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영 삼성증권[016360] 연구원도 코스닥 시장 종목의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 조정 속도가 예년 대비 견조해지는 등 펀더멘털이 견고하다는 점을 고려 시 조정의 원인은 수급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그는 "7월부터 적용된 상장 폐지 요건 강화로 관리 종목 신규 지정이 급증하면서 '다산다사' 구조로의 전환이 진행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며 "4분기 승강제 최종안 발표와 셀렉트 세그먼트 연계 ETF 도입도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29 16:00 송고 2026년09월29일 16시00분 송고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김유향 기자 =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그먼트 제도, 이른바 승강제 제도의 구체안 발표가 또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