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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새 36조 증발...운용업계 ETF 순자산 '휘청'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국내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빠르게 몸집을 불려온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도 휘청이고 있다.
  • 23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424조7370억원으로 집계됐다.
  • 지난 9월22일과 비교하면 36조3739억원이 감소했다.20일 418조9806억원까지 줄었던 순자산은 21일 국내 증시 반등과 함께 하루 만에 약 5조7564억원 회복됐다.
시장 반응 긍정
ARTICLE BRIEF

본문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국내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빠르게 몸집을 불려온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도 휘청이고 있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424조73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22일과 비교하면 36조3739억원이 감소했다.20일 418조9806억원까지 줄었던 순자산은 21일 국내 증시 반등과 함께 하루 만에 약 5조7564억원 회복됐다. 그러나 한달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36조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최근까지 ETF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했던 것 20일 418조9806억원까지 줄었던 순자산은 21일 국내 증시 반등과 함께 하루 만에 약 5조7564억원 회복됐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457조7000억원으로 전월 450조1000억원보다 7조6000억원 증가했다.

21일 삼성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은 166조9904억원으로 최근 한 달 동안 12조2448억원 감소했다.

두 운용사의 순자산을 합치면 299조3187억원으로 국내 ETF 시장 전체의 약 70.5%를 차지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조6390억원 감소한 31조9239억원이었다. 지난 21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은 1년 전보다 158조5733억원 증가했다. 결국 최근 ETF 시장의 순자산 감소가 증시 조정에 따른 일시적인 평가액 하락에 그칠지, 실제 투자자 자금 이탈로 이어질지가 향후 운용사 경쟁의 변수로 꼽힌다. 국내 증시 반등 여부와 함께 반도체·AI 등 주식형 상품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다시 유입되는지도 ETF 시장의 순자산 회복 속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 증시 급락에 따른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ETF 시장의 자금 유출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상품 숫자가 많고 순자산 규모가 큰 대형사들의 유출 규모도 그만큼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