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반등 하루 만에 다시 급락…AI·반도체 우려에 557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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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19일 국내 증시가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에 하락 출발했다.
-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의 부채 부담과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33포인트(1.68%) 내린 5572.72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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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19일 국내 증시가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에 하락 출발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의 부채 부담과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33포인트(1.68%) 내린 5572.7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34억원, 37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알테오젠(-1.07%), 에코프로(-2.71%), 에코프로비엠(-3.18%), 주성엔지니어링(-3.09%), 레인보우로보틱스(-4.11%), HLB(-0.60%), 이오테크닉스(-3.24%), 원익IPS(-1.19%), 리노공업(-3.25%), 삼천당제약(-1.47%)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4%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83% 떨어졌다.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의 부채 부담과 자금 조달 우려가 부각된 데다 관련 기업들의 투자 비용과 수익성에 대한 경계심도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메모리 업체의 기술 추격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주까지 매도세가 번지고 있다. 지난 16일 브렌트유 12월물 가격은 배럴당 109.86달러로 3.7% 올랐고,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1.41달러로 3.5% 상승했다. 중동발 공급 우려로 유가가 뛰는 가운데 미국의 물가 지표까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수급의 지속 여부와 반도체주 반등 가능성이 단기적인 증시 방향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와 AI 투자 계획이 관련 우려를 완화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