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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자본방정식] 복지기금으로 간 한진칼 자사주…'의결권·배당' 누구에게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자본거래에 투입된 돈과 달라진 지배력, 최종 수익의 행선지를 숫자로 추적해봅니다.
  • 한진칼이 지난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넘긴 자사주 44만44주는 출연 당시 528억원 규모였다.
  • 올해 소각하기로 결정한 보통주가 4주에 그친 가운데 자사주 출연의 경제적 수혜와 의결권 효과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반응 중립
ARTICLE BRIEF

본문

자본거래에 투입된 돈과 달라진 지배력, 최종 수익의 행선지를 숫자로 추적해봅니다. 한진칼이 지난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넘긴 자사주 44만44주는 출연 당시 528억원 규모였다. 올해 소각하기로 결정한 보통주가 4주에 그친 가운데 자사주 출연의 경제적 수혜와 의결권 효과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사내근로복지기금은 한진칼 보통주 44만44주를 보유하고 있다. 결정 당시 663억원이던 평가액은 주가 하락으로 실제 출연 때 528억원으로 줄었다. 자사주 소각은 이미 의결권이 없는 주식을 없애는 것이어서 기존 주주 간 의결권 비중을 바꾸지 않는다. 자사주 보유량이 줄었다는 결과는 같아도 출연과 소각이 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다. 다만 델타항공과 산업은행 등 다른 주요 주주가 있어 이 같은 단순 비교만으로 경영권 우열을 판단할 수는 없다.

배당 총액 증가분이 기금 출연 주식에 적용한 배당금과 거의 일치한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배임 등 혐의로 한진칼 등을 압수수색했다. 출연의 타당성을 판단하려면 당시 규모를 정한 근거와 기금의 복지사업 실적, 의결권 행사 내역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한진칼이 부담한 자산이 직원에게 어떤 혜택으로 돌아갔고 그 과정에서 경영진의 지배력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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