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해킹 사고에 투자자들 빠질라… ‘콜드월렛 보관율’ 강조하는 거래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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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바이낸스에서 63억6000만달러 규모 해킹으로 자산 대부분이 약 20분 만에 빠져나가자 글로벌 거래소들이 콜드월렛 보관 비율을 공개했다.
-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해킹 사고 이후 글로벌 거래소들이 자산의 콜드월렛 보관 비율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 다만 보관 비율뿐 아니라 출금 승인 체계와 서명 권한 관리 등 실질적인 보안 역량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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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에서 63억6000만달러 규모 해킹으로 자산 대부분이 약 20분 만에 빠져나가자 글로벌 거래소들이 콜드월렛 보관 비율을 공개했다.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해킹 사고 이후 글로벌 거래소들이 자산의 콜드월렛 보관 비율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다만 보관 비율뿐 아니라 출금 승인 체계와 서명 권한 관리 등 실질적인 보안 역량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6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게이트 등 주요 거래소들은 바이낸스 해킹 사고 이후 고객 자산 보관 구조를 공개하며 보안 우려 진화에 나섰다. 이번 움직임은 지난달 30일 발생한 바이낸스 해킹 사고에서 비롯됐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TRM랩스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바이낸스의 핫월렛 인프라를 공격해 약 63억6000만달러(약 8조6197억원)를 탈취했다.
코인베이스는 바이낸스 해킹 다음 날인 지난 4일 “고객 자산의 99% 이상을 콜드월렛 에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전체 자산의 88.26%를 콜드월렛 등 콜드 스토리지에 보관하고 있다. 모두 국내 규제상 최소 의무 비율인 80%를 웃돌았지만 거래소별 격차는 상당했다. 금융위는 이 자리에서 콜드월렛 보관 비중 확대와 함께 출금 승인·서명 체계 및 관리자 권한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다만 콜드월렛 보관 비율이 높다고 해킹 위험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오프라인 지갑이라도 거래 서명 시스템이나 내부 승인 권한이 침해되면 자산 유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