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톡스] 증시의 사계절…외국인은 왜 팔기만 하나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선임기자 = # 지수 낙폭이 커질 때마다 주식시장에는 공포와 비관론이 확산한다.
- 외국인 자금 이동의 가장 큰 원인은 나라 밖 거시경제 환경에 있다.
- 미국의 통화긴축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 단기 국고채와 기축통화인 달러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져 글로벌 투자자들이 자산 재배분에 나선 것이다.
본문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선임기자 = # 지수 낙폭이 커질 때마다 주식시장에는 공포와 비관론이 확산한다. 외국인 자금 이동의 가장 큰 원인은 나라 밖 거시경제 환경에 있다. 미국의 통화긴축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 단기 국고채와 기축통화인 달러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져 글로벌 투자자들이 자산 재배분에 나선 것이다.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하더라도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으로 달러 환산 수익률은 낮아진다. 이렇게 되면 신흥국 투자 펀드들은 기계적으로 원화 자산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이나 다른 국가 주식으로 자금을 옮겨놓는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대형 메모리 반도체를 놓고 증시에서 '업황 사이클이 정점인가'라는 논란이 불거지자, 투자자들은 "이제 주식을 팔아서 이익을 현실화할 타이밍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중국의 덤핑 공세에 국내 기업 제품 수요가 줄어들면 기업들의 중장기 영업이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도체 분야에서도 고개를 든 것이다. 지수 하락에 베팅한 외국인들이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수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하락 포지션(지수가 하락하면 이익을 내는 기법)을 구축하면서 매수 세력보다 매도 세력이 비대해진 것이다. 지수선물-현물 간 가격차(베이시스)가 악화하면서 국내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매도 물량이 연쇄적으로 나오면서 지수 낙폭이 커진 것이다. 당분간 대외적으로 미국 금리와 달러화 흐름을 봐야 하고 내부적으로는 한국 반도체가 중국의 추격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실적 방어를 입증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10/14 09:26 송고 2026년10월14일 09시26분 송고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선임기자 = # 지수 낙폭이 커질 때마다 주식시장에는 공포와 비관론이 확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