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뛰는데 기준금리는 덜 올린다?…한국도 인상 전망 낮아져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글로벌 국채금리 급등으로 주요 8개 경제권의 누적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지난 9월 717bp에서 최근 539bp로 낮아졌다.
-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다만 국제유가 상승과 주요국의 재정적자 우려가 이어지고 있어 국채금리 상승이 통화정책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경기 둔화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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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국채금리 급등으로 주요 8개 경제권의 누적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지난 9월 717bp에서 최근 539bp로 낮아졌다.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과 주요국의 재정적자 우려가 이어지고 있어 국채금리 상승이 통화정책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경기 둔화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채권시장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8개 경제권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지난달 중순 이후 약 200bp(1bp=0.01%포인트) 축소됐다. 지난달에는 금리 인상 전망이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확대됐지만 국채금리 급등 이후 투자자들의 예상이 달라진 것이다. 특히 프랑스는 재정 전망에 대한 불안이 국채금리 상승 압력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에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도 빠르게 후퇴하고 있다.
켄 오처드 티로프라이스 국제채권 부문 책임자는 시장이 더 강한 긴축을 반영할수록 실제 금융 여건이 더욱 긴축되며 그 결과 중앙은행이 추가로 시행해야 하거나 시행할 수 있는 금리 인상 폭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최근 국채금리 급등이 중앙은행의 긴축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에너지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요국이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주기에 진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스 역시 채권시장 자체의 긴축 효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낮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채금리 상승의 일부는 연준의 추가 인상 전망과 무관하게 발생했기 때문에 다른 조건이 같다면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올릴 이유가 줄어든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