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6조 던진 외국인…코스닥 반도체 장비·부품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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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D램 기술 관련 우려로 국내 증시가 급락한 전날 외국인 투자자의 코스피와 코스닥 수급이 극명하게 엇갈렸다.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60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운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352억원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6000억원…
- 코스닥에서 외국인이 사들인 종목을 살펴보면 반도체 관련주가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CXMT발 충격으로 국내 반도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외국인 자금은 코스닥 반도체 장비·부품주를 선별적으로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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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D램 기술 관련 우려로 국내 증시가 급락한 전날 외국인 투자자의 코스피와 코스닥 수급이 극명하게 엇갈렸다.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60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운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352억원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60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운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35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이 사들인 종목을 살펴보면 반도체 관련주가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CXMT발 충격으로 국내 반도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외국인 자금은 코스닥 반도체 장비·부품주를 선별적으로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권에는 반도체 관련 종목이 다수 포진했다. CXMT발 충격으로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코스닥 반도체 장비·부품주에는 선별적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외국인 순매수 1위는 반도체 장비업체 브이엠으로 367억7700만원을 사들였다.
이 밖에 ▲티씨케이 81억8500만원 ▲마이크로컨텍솔 78억4800만원 ▲티엘비 73억3400만원 ▲기가비스 73억2200만원 ▲심텍 65억84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7개 종목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액을 합하면 872억4200만원에 달한다. CXMT의 D램 기술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국내 반도체주 전반을 뒤흔든 날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는 오히려 반도체 밸류체인 일부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에 나선 가운데 코스닥 전체 순매수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았고 종목별 주가 흐름도 엇갈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내 외국인, 기관 자금이 유입되며 반도체 소부장은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특히 CXMT발 충격 이후에도 코스닥 반도체 장비·부품주에 외국인 자금이 계속 유입될 경우 대형 메모리주와 중소형 반도체 밸류체인 사이의 수급 차별화가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