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확장의 비용]② 우발부채 따라 엇갈리는 유동성 '간극'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대신증권의 유동성 완충력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이후 커진 위험인수 장부와 맞물려 시험대에 올랐다.
- 올해 6월 말 기준 3개월 유동성비율은 133.0%로 단기 유동성자산이 부채를 웃돌았다.
- 다만 채무보증 등 우발부채를 반영한 조정유동성비율은 97.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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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의 유동성 완충력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이후 커진 위험인수 장부와 맞물려 시험대에 올랐다. 올해 6월 말 기준 3개월 유동성비율은 133.0%로 단기 유동성자산이 부채를 웃돌았다. 다만 채무보증 등 우발부채를 반영한 조정유동성비율은 97.7%에 그쳤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의 올해 6월 말 기준 3개월 유동성자산은 19조3417억원이다. 단기 유동성 여유는 우발부채 규모와 맞물릴 때 빠르게 좁아진다. 단순 유동성비율 133.0%만 보면 단기 대응 여력이 충분해 보이지만 채무보증과 매입확약 등 잠재 부담까지 더하면 완충력이 100% 아래로 떨어지는 구조다. 개별 거래의 만기·담보·차환 가능성에 따라 실제 부담으로 바뀌는 시점과 규모도 달라진다. 조정유동성비율 97.7%만으로 유동성 위험을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브릿지론과 중후순위, 해외 부동산처럼 회수 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 자산은 손실 여부와 별개로 유동성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단순 유동성비율 133.0%와 조정유동성비율 97.7%의 간극은 대신증권 확장 전략의 비용을 보여주는 지점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의 우발부채는 전액이 동시에 현실화되는 성격은 아니지만 시장 스트레스가 커질 때 유동성 관리 부담으로 먼저 반영될 수 있다"며 "대신증권은 종투사 이후 위험인수 기반을 넓힌 만큼 앞으로는 조달 여력보다 우발부채의 만기 분산과 부동산금융 회수 가능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지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겉으로 드러난 단기 유동성 여유와 장부 밖 약정을 함께 본 실질 여력 사이에 간극이 벌어진 셈이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의 올해 6월 말 기준 3개월 유동성자산은 19조341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