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텍사스까지 내준 공화당…트럼프 “중간선거 결과 수용, 민주당과 협력”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민주당이 텍사스·사우스캐롤라이나 등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 승리하고 상원 다수당을 확보했으며, 하원에서도 다수당에 다가섰다.
-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텍사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공화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을 잇달아 탈환하며 의회 권력 재편 가능성이 커졌다.
- 공화당의 예상 밖 부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선거 결과를 수용하고 민주당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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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텍사스·사우스캐롤라이나 등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 승리하고 상원 다수당을 확보했으며, 하원에서도 다수당에 다가섰다.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텍사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공화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을 잇달아 탈환하며 의회 권력 재편 가능성이 커졌다. 공화당의 예상 밖 부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선거 결과를 수용하고 민주당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앞서 민주당과의 대립에 대비해 대통령 거부권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향후 국정 운영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와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나는 선거 결과를 전적으로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며 “민주당과 협력할 것이고 그들과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
이는 지난 10월27일 선거 결과를 존중할 것이냐는 질문에 “정직한 선거라면 받아들이겠다”며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혔던 것과 달라진 태도다.
민주당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는 텍사스 상원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켄 팩스턴 공화당 후보를 꺾었다. AP통신의 유권자 조사인 AP 보터 폴에 따르면 응답자 약 3분의 2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미국 경제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과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실제 정책 협상이 얼마나 진전될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확보하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추진에도 제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이 의회 위원회 운영과 조사 권한을 확보할 경우 행정부 정책과 트럼프 대통령 측의 이해충돌 의혹 등에 대한 감시도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지지한 공화당 후보들을 후회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