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25% 급락에도 ETF 매수 행렬…전문가 “4000달러는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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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국제 금값이 미국과 이란의 전쟁 발발 이후 약 25% 급락했지만 금 상장지수펀드(ETF)에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국제 금값이 미국과 이란의 전쟁 발발 이후 약 25% 급락했지만 금 상장지수펀드(ETF) 에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
-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에도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금값을 압박하는 가운데 장기 투자자들은 오히려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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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미국과 이란의 전쟁 발발 이후 약 25% 급락했지만 금 상장지수펀드(ETF)에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국제 금값이 미국과 이란의 전쟁 발발 이후 약 25% 급락했지만 금 상장지수펀드(ETF) 에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에도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금값을 압박하는 가운데 장기 투자자들은 오히려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온스당 4014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지난 23일에는 장중 3975달러까지 떨어져 7월 2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동 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높은 금리를 유지하거나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금 ETF 순유입액은 사상 최대인 310억달러를 기록했다.
9월에도 약 100억달러가 유입되면서 전체 금 보유량은 4256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레 한센 삭소은행 원자재 전략 책임자는 “장기 투자자들은 재정 불안과 지정학적 위험,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ETF를 통해 금을 계속 매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UBS 애널리스트는 “일부 투자자들은 4000달러를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며 기술적으로도 지지력이 확인됐던 가격대인 만큼 매수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결국 금값의 향방은 중동 정세보다 유가와 미국 통화정책 변화에 좌우될 전망이다. ETF를 통한 장기 매수세가 유지되더라도 채권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이어진다면 금값 반등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