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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면칼럼] ‘전자’ 초고배당에도 머나먼 삼성 지배구조 개편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29년까지 배당 오너家 7.5조·계열사 32조 추산상속세 빚은 갚아도 오너 4인 지분율은 그대로물산은 전자 1대주주 못되고 생명은 18조 예상생명, ‘유배당 계약자 몫’ 논란 재부상은 ‘부담’지난 9월 30일은 삼성전자 3분기 배당 기준일이었습니다.
  • 이날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린 주주들은 11월에 약 30조원의 배당금을 나눠 받습니다.
  • 삼성전자는 올해 주주환원 규모를 90조~110조원으로 제시했고 증권가는 4분기에도 40조원가량의 배당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장 반응 중립005930
ARTICLE BRIEF

본문

29년까지 배당 오너家 7.5조·계열사 32조 추산상속세 빚은 갚아도 오너 4인 지분율은 그대로물산은 전자 1대주주 못되고 생명은 18조 예상생명, ‘유배당 계약자 몫’ 논란 재부상은 ‘부담’지난 9월 30일은 삼성전자 3분기 배당 기준일이었습니다. 이날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린 주주들은 11월에 약 30조원의 배당금을 나눠 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주환원 규모를 90조~110조원으로 제시했고 증권가는 4분기에도 40조원가량의 배당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권가의 삼성전자 이익 전망은 사별로 크게 엇갈리지만 중간쯤인 순이익 2026년 300조원, 2027년 330조원, 2028년 300조원, 2029년 250조원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2020년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이후 삼성 일가는 12조원의 상속세를 5년에 걸쳐 나눠 냈습니다. 물산의 전자 지분은 지금의 5.11%에서 삼성생명의 전자 지분(8.51%) 아래까지만 늘릴 수 있습니다.

물산에 들어온 전자 배당은 지분 확대가 아니라 재배당을 통해 다시 오너 일가의 주머니로 흘러갈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물산과 전자가 74%를 갖고 있어 지배구조 측면에서 더 강화할 것도 없습니다. 혹자는 물산이 바이오로직스 지분을 팔아 그 돈으로 전자 지분을 사면 삼성생명을 대신해 전자의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를 모두 팔아 전자 주식을 사도 물산의 전자 지분은 5.11%에서 7% 안팎으로 오를 뿐 삼성생명의 8.51%에 못 미칩니다. 결론적으로 삼성 지배구조의 '천장'은 돈이 아니라 공정거래법과 삼성전자 시가총액입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지금의 '물산 5%, 생명·화재 10%' 구조가 가장 안정적인 균형점이고, 이를 스스로 깰 이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