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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에 밀렸던 美 국채의 반격…비트코인엔 악재 되나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미국 기술주 급락으로 지난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17bp 내리고 나스닥100지수는 5.5% 급락했다.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기술주가 급락하자 투자자들이 다시 국채로 몰리고 있다.
  • 인공지능(AI) 투자 열풍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수개월간 외면받았던 미국 국채가 안전자산 역할을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장 반응 부정BTC
ARTICLE BRIEF

본문

미국 기술주 급락으로 지난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17bp 내리고 나스닥100지수는 5.5% 급락했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기술주가 급락하자 투자자들이 다시 국채로 몰리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수개월간 외면받았던 미국 국채가 안전자산 역할을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채 가격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의 포지션 이 대규모로 쌓여 있어 기술주 조정이 이어질 경우 채권시장 반등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높은 물가 상승률과 견조한 경기, 정부의 대규모 차입에 더해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기업들의 채권 발행이 금리 상승을 부추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AI 산업의 성장 전망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아폰소 보르헤스 줄리어스베어 채권 전략가는 “AI 주도의 경기 하강은 전통적인 수요 충격에 가까우며 물가 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존 브릭스 나티시스 북미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는 AI 관련 회사채 가격이 하락하면 신규 채권에 대한 투자 수요도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예상보다 높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자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때 50% 수준까지 반영했다. 이후 기술주 매도세가 심화하면서 인상 전망은 낮아졌지만 시장은 여전히 연내 한 차례, 2027년 추가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반면 마사히코 루 스테이트스트리트 투자관리 선임 채권 전략가는 AI 관련 위험회피 심리가 더욱 강해질 경우 미국 국채가 다시 유효한 방어 자산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비트코인의 방향은 기술주 조정의 깊이와 국채금리 하락의 배경,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