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뉴스로

[현장①] "AI 시대, 관계가 신뢰가 된다"...촌 사업설명회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AI가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를 복제하고 AI 에이전트가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시대, 사람과 계정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
  • 주식회사 촌(CHON Corp.)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활용한 새로운 신원인증 모델을 공개했다.
  • 조석준 전 기상청장과 오정근·이병태 교수는 정보의 신뢰성과 보안, '연결'의 사업 가치에 주목하며 촌의 기술과 확장 가능성을 짚었다.
시장 반응 중립
ARTICLE BRIEF

본문

AI가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를 복제하고 AI 에이전트가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시대, 사람과 계정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 주식회사 촌(CHON Corp.)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활용한 새로운 신원인증 모델을 공개했다. 조석준 전 기상청장과 오정근·이병태 교수는 정보의 신뢰성과 보안, '연결'의 사업 가치에 주목하며 촌의 기술과 확장 가능성을 짚었다. 촌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CHON Investor Day 2026'을 열고 관계 기반 신원인증 기술과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파트너 기업과 초기 사용자 그룹, 종중 관계자, 벤처캐피털(VC), 신기술사업금융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가 개발해온 기술과 제품, 향후 사업 구상을 공개했다. 신근영 촌 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연결에서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 촌 사업을 시작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조 전 청장은 "기상과 방송은 모두 정보통신의 영역"이라며 "150년 역사의 일기예보는 한 지역에서 발생한 기상 현상을 다른 지역에 빠르게 알리고 국가 간 정보를 교환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팔 재난 당시 한 초등학교 교장이 상류 지역 학부모에게서 전달받은 정보를 신뢰해 등교한 학생들을 높은 지대로 대피시켜 약 900명의 생명을 구한 사례를 소개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실제 재난 예방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정근 교수는 축사에서 한국의 오랜 족보 문화가 가진 관계 정보의 가치에 주목하며 이를 블록체인과 분산 신원인증 기술로 확장한 촌의 사업 모델이 AI 시대 보안 문제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발전과 함께 해킹 기술 역시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어 금융권에서도 새로운 보안 체계가 요구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촌의 기술이 중앙 서버에 민감한 정보를 집중시키지 않는 구조를 구현할 수 있다면 금융기관과 정부기관 등에서 활용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AI 시대 금융에서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 가운데 하나가 해킹 문제"라며 "촌의 기술과 서비스가 널리 알려지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태 KAIST 교수는 축사에서 성공한 혁신기업들의 공통점으로 '새로운 연결'을 꼽으며 촌이 인간관계 속에 존재하는 가치를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연결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LIVE MARKET
MARKET시세 연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