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T 디자인 바꿔달랬더니 내용까지…구글 제미나이, 사용자 의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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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구글이 제미나이로 구글 슬라이드 전체를 다시 디자인하는 기능을 내놨다.
- 다만 실제 사용에선 디자인 개선을 넘어 자료의 톤과 구성까지 바꾸는 모습이 확인됐다.
-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구글이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한 프레젠테이션(PPT) 재디자인 기능을 선보였지만, 실제 테스트에서는 디자인뿐 아니라 자료의 성격과 구성까지 바꾸는 한계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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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제미나이로 구글 슬라이드 전체를 다시 디자인하는 기능을 내놨다. 다만 실제 사용에선 디자인 개선을 넘어 자료의 톤과 구성까지 바꾸는 모습이 확인됐다.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구글이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한 프레젠테이션(PPT) 재디자인 기능을 선보였지만, 실제 테스트에서는 디자인뿐 아니라 자료의 성격과 구성까지 바꾸는 한계가 드러났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학교 미술 수업용 발표자료를 제미나이로 재디자인한 결과, 창의적 과제가 전문가 디자인 강의에 가까운 형태로 바뀌었다. 테스트는 구글 슬라이드 내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PPT 파일 전체를 제미나이에 직접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요청은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가 만든 것처럼 자료 전체를 재구성하되, 내용과 편집 기능을 유지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전체적인 스타일을 통일하면서도 각 슬라이드의 개성은 살려달라는 조건도 포함됐다.
제미나이는 약 1분 만에 '도시적인 풍경 그림'이라는 제목의 발표자료를 완성했다.
학습 목표와 공간 깊이, 건축 기법, 2주 프로젝트 일정 등 기존에 없던 항목도 추가됐다. '건축적 정밀도'과 '점진적 간격 배치' 같은 전문 용어가 들어가면서 학생용 과제보다는 전문적인 디자인 교육 자료에 가까워졌다. 업무용 문서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는 정돈된 구성과 격식 있는 표현이 학생용 교육 자료에서는 흥미와 개성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PPT 재디자인 기능의 실용성을 높이려면 시각적 완성도뿐 아니라 청중의 연령과 활용 목적, 기존 자료의 표현 의도까지 반영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