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CISO 모조리 세워놓고도…사실상 ‘LG유플러스 청문회’ 된 국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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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해킹 사태 증거 인멸 의혹 집중 질타 귀책 사유 해당돼, 위약금 면제 요구 유심 교체 고작 30%…“안내 필요” 지난해 초유의 해킹·정보 유출 사태로 몸살을 앓았던 이동통신회사의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다.
- 사이버 침해 사고를 인지한 이후에 이뤄진 서버 폐기 및 운영체제(OS) 재설치 경위와 이용자 보호 체계 작동 여부가 쟁점이었다.
- 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감장에 이종현 SK텔레콤 CISO, 이상운 KT CISO, 홍관희 LG유플러스 CISO가 나란히 불려 나온 가운데 의원들의 질의는 홍 CISO에게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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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사태 증거 인멸 의혹 집중 질타 귀책 사유 해당돼, 위약금 면제 요구 유심 교체 고작 30%…“안내 필요” 지난해 초유의 해킹·정보 유출 사태로 몸살을 앓았던 이동통신회사의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다. 사이버 침해 사고를 인지한 이후에 이뤄진 서버 폐기 및 운영체제(OS) 재설치 경위와 이용자 보호 체계 작동 여부가 쟁점이었다. 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감장에 이종현 SK텔레콤 CISO, 이상운 KT CISO, 홍관희 LG유플러스 CISO가 나란히 불려 나온 가운데 의원들의 질의는 홍 CISO에게 쏠렸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발생한 침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서버를 폐기하고 OS를 재설치하는 등 증거를 은폐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실제로 과기정통부 민관합동조사단은 이탓에 침해 흔적과 공격 경로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LG유플러스의 사고 대응에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있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해 7월 19일에 침해사고 정황을 통보하고 8월 12일 문제의 서버에 OS 재설치 작업이 이뤄졌다”고 원본 상태를 보존하지 못했던 이유에 관해서 물었다. 홍 CISO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답변하기 어렵지만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다”라면서도 “OS 재설치 전 서버의 포렌식 이미지를 제출하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보존했다”고 설명했다.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의적인 증거 인멸이나 조사 방해 행위가 확인되면 이용자 보호 책임을 저버린 LG유플러스의 귀책 사유에 해당한다”며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계약 해지 시 위약금을 면제하겠느냐”고 질문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LG유플러스의 IMSI 체계가 굉장히 취약하다”며 “그럼에도 고객들의 유심 교체율은 30% 수준에 그치는데,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동통신회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들이 최근 국정감사에 출석해 LG유플러스의 해킹과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되었다. LG유플러스는 사고 후 서버 폐기와 운영체제 재설치로 조사를 방해한 의혹을 받으며, 의원들은 이와 관련한 책임을 따지며 이용자 보호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LG유플러스의 가입자식별번호(IMSI) 관리 방식이 취약하다는 지적도 있었으며, 고객에게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은 점이 문제로 지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