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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AI 속도조절론에 3%대 급락…6680선 마감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뉴시안= 송서영 기자]코스피가 14일 3% 넘게 급락하며 6680선으로 밀려났다.
  • 글로벌 인공지능(AI) 업계에서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면서 반도체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과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까지 겹치며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졌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54포인트(3.26%) 내린 6684.37에…
  •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2884억원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시장 반응 부정KOSPI
ARTICLE B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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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 송서영 기자]코스피가 14일 3% 넘게 급락하며 6680선으로 밀려났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업계에서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면서 반도체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과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까지 겹치며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졌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54포인트(3.26%) 내린 6684.37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2884억원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기관도 1조166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조967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증시 약세에는 글로벌 AI 업계에서 잇따라 제기된 개발 속도조절론이 영향을 미쳤다. 이후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가 AI 모델의 발전 속도를 조절하고 외부 평가 등 안전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관련 논의가 확산됐다.

일론 머스크와 샘 올트먼, 데미스 허사비스 등 AI 업계 주요 인사들도 이에 공감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시장에서는 AI 개발 속도 조절이 향후 투자 확대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졌다. 국내에서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울산포럼에서 AI에 투입된 막대한 자원이 충분한 수익으로 연결되지 못할 경우 버블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하면서 AI 수익화에 대한 경계감이 부각됐다. 시장이 기대했던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련 회의가 연기된 데다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송유관 가동 중단 여파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8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0.2%를 웃돌면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선까지 오른 점도 성장주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금융주 역시 한국과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입어 우리금융지주(4.99%)와 하나금융지주(2.18%), KB금융(2.08%)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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