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킹 조직 ‘워터플럼’, 전 세계 3만 대 기기 감염… 7000개 지갑 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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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북한 연계 해킹 조직 ‘워터플럼(WaterPlum)’이 2025년 12월부터 2026년 7월까지 10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3만대 이상의 기기를 감염시켰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북한 연계 해킹 조직 ‘워터플럼(WaterPlum)’이 전 세계 10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3만대 이상의 기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키고 7000개가 넘는 디지털자산 (가상자산) 지갑에서 데이터를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 조직이 통제하는 지갑에는 최소 1071만달러 상당의 디지털자산 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본문
북한 연계 해킹 조직 ‘워터플럼(WaterPlum)’이 2025년 12월부터 2026년 7월까지 10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3만대 이상의 기기를 감염시켰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북한 연계 해킹 조직 ‘워터플럼(WaterPlum)’이 전 세계 10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3만대 이상의 기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키고 7000개가 넘는 디지털자산 (가상자산) 지갑에서 데이터를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직이 통제하는 지갑에는 최소 1071만달러 상당의 디지털자산 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우블록체인은 18일(현지시각) 일본 경찰청과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발표를 인용해 워터플럼이 2025년 12월부터 2026년 7월까지 3만대 이상의 기기를 감염시켰다고 전했다. 피해 범위는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걸쳐 있으며 7000개가 넘는 디지털자산 지갑 의 데이터가 탈취됐다.
감염된 기기를 통해 디지털자산 지갑 관련 데이터를 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워터플럼이 통제하는 것으로 파악된 지갑에는 최소 1071만달러 상당의 디지털자산이 유입됐다. 따라서 감염 기기와 지갑 데이터 탈취 규모를 실제 디지털자산 피해액과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 일본 경찰은 북한 IT 인력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된 자국 내 ‘노트북 팜(laptop farm)’도 적발했다. 우블록체인은 일본 경찰이 북한 IT 인력과 관련된 자국 내 노트북 팜을 적발한 첫 사례라고 전했다. 노트북 팜은 원격 근무자가 실제로 다른 국가에 있으면서도 특정 지역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장비 운용 방식이다.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북한 IT 인력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지난해 5월 일본 디지털자산 거래소 비트플라이어(bitFlyer)의 엔지니어 직무에 지원했다.